1인 법인 대표 월급 얼마? - 대표가 반드시 체크해야 할 '급여 설계' 전략

1인 법인을 운영하는 대표에게 있어 ‘월급’은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닙니다.
대표 급여는 법인세, 소득세, 4대보험 등 각종 세무 항목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핵심 전략 포인트입니다.
즉, 월급을 얼마로 설정하느냐에 따라 법인의 절세 효과와 대표의 세후 실수령액이 달라지는 셈이죠.

하지만 이 급여를 너무 단순하게 정하면 오히려 세금을 더 내거나, 현금 흐름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로 ‘1인 법인 대표 급여’를 어떻게 설정하면 좋을지,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실전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1. 대표 급여의 전략적 설계

세무 전략에서 대표 급여만큼 예민하고도 강력한 카드가 또 있을까요?

1인 법인의 대표 급여는 단순한 '월급'이 아닙니다.
바로 법인세를 줄이는 방패이자, 대표 개인의 소득세를 건드리는 양날의 검이죠.

문제는, 어디까지가 전략이고 어디서부터가 과한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
그래서 오늘은 "세무 컨설팅 없이도 감 잡을 수 있는 실전 급여 시뮬레이션 가이드"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절세를 위한 균형점을 찾는 첫걸음, 지금부터 시작해보세요.

Step 1 : 시뮬레이션을 위한 3가지 기본 데이터

먼저 다음 세 가지 데이터를 준비합니다.

1. 예상 법인 순이익 : 대표 급여를 아직 반영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연간 법인 순이익

2. 대표 예상 급여 시나리오 : 월 300만 원 / 500만 원 / 700만 원처럼 다양한 급여 안

3. 대표의 기타 소득 : 개인 사업 소득, 배당, 금융소득 등 다른 소득이 있다면 함께 고려

Step 2 : 법인세를 먼저 계산해봅니다

법인세는 대표 급여를 비용으로 인정한 뒤 남은 과세표준에 따라 계산됩니다.

• 법인세율 (2025년 기준):

  • 2억 원 이하: 9%

  • 2억 ~ 3억 원 이하: 19%

  • 3억 ~ 20억 원: 21%

  • 20억 초과: 24%

• 계산식:

  과세표준 = (예상 순이익) - (대표 급여 총액)  
  법인세 = 과세표준 × 해당 세율

Step 3 : 개인 부담 세금과 4대보험도 빼놓을 수 없죠

대표가 받는 급여에는 소득세 + 국민연금 + 건강보험료가 따라붙습니다.

• 개인소득세율 (종합소득세율):

  • 과세표준 1,400만 원 이하: 6%

  • 1,400만 원 ~ 5,000만 원 이하: 15%

  • 5,000만 원 ~ 8,800만 원 이하: 24%

  • ...(세율이 올라갑니다)

• 국민연금/건강보험료: 대표 급여에 따라 부과되는 금액을 미리 계산해야 합니다.

  • 국민연금: 소득의 약 9%(회사 4.5%, 본인 4.5%)
    단, 연금보험료 산정 기준 소득 상한/하한이 적용됩니다.

  • 건강보험: 소득의 약 8%(회사 4%, 본인 4%)
    (매년 보험료율 변동 가능성 있음)

Step 4 : 전체 세금 시나리오를 비교해보면?

이제 각 시나리오별로 법인세와 개인세금(소득세 + 4대보험)을 합산해 가장 낮은 총 세금 부담액을 찾아냅니다.

※ 아래 수치는 ‘법인 순이익 1억 원’ 기준으로 시뮬레이션한 예시입니다. 실제 사업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시뮬레이션 결과만 보면, 월 300만 원이 총 세금 부담이 가장 적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2. 최적의 급여는 숫자만으로 정할 수 없다

시뮬레이션상 총 세금 부담이 가장 적은 급여가 마치 ‘정답’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의 실전은 공식처럼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대표의 월급은 단순히 세금을 줄이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대표 개인의 생활 안정성과, 법인의 현금 흐름, 장기적인 재무 전략까지 모두 연결되어 있는 복합적인 선택지입니다.

예를 들어, 지나치게 낮은 급여는 당장은 법인세 부담을 줄일 수 있을지 몰라도
정작 대표가 생활비나 주거 자금, 자녀 교육비 등의 개인 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워지는 부작용을 낳기도 합니다.
반대로 급여를 너무 높게 책정하면, 급여 자체에 부과되는 소득세와 4대 보험료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결국 세후 실수령액은 기대에 못 미치게 되죠.

특히 4대보험료는 장기적으로 보면 대표 개인의 국민연금 수령액이나 건강보험 혜택에 직결됩니다.
당장의 세금을 줄이기 위해 무조건 ‘급여를 줄이자’는 접근은, 결국 미래를 깎아먹는 선택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3. 투자자들도 ‘대표 급여’를 체크한다는 사실

요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VC나 엑셀러레이터들은,
법인 대표의 급여 수준을 재무 투명성의 중요한 지표로 보고 있습니다.

너무 낮은 급여는 “재무 구조가 비정상적인 건 아닐까?”,
반대로 너무 높은 급여는 “대표가 회사를 개인 수익 창구처럼 운영하는 건 아닐까?”라는 신뢰 이슈로 이어질 수 있죠.

적절한 급여 수준을 설계하는 것은, 투자자에게 ‘이 회사는 건강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전략 중 하나입니다.
회사를 외부에 노출하는 타이밍이 다가온다면, 대표의 급여 역시 ‘조율해야 할 경영 메시지’로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합니다.

한율은 대표님의 급여도 “전략적 설계”의 일부로 생각합니다.

정답은 없지만, 정교한 방향은 존재합니다

1인 법인 대표 급여는 단순한 월급이 아닙니다.
절세 전략, 현금 유동성, 경영 투명성, 그리고 대표의 삶까지 관통하는 의사결정입니다.

만약 지금 설정해둔 대표 급여가
막연한 직감이나 주변의 조언에만 의존하고 있다면,
지금이야말로 전략적인 재설계의 타이밍일 수 있습니다.

✔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치를 이해하고
✔ 전문가의 진단으로 현황을 점검한 후
✔ 실제 사업 흐름에 맞는 균형점을 찾아가는 것

이것이 진짜 효율적인 급여 설계의 시작입니다.

💬 혹시 “우리도 해당되는 얘기 같네…”라는 생각이 드셨나요?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마세요. 지금은 점검의 타이밍일 뿐입니다.
궁금한 부분을 가볍게 질문만 주셔도 좋습니다.

작은 질문 하나가, 대표님의 사업 전체 재무 흐름을 바꿀 수도 있으니까요.

세금은 어렵지만, 절세는 전략입니다.
한율 세무법인은 그 전략을 함께 설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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